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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3 도시환경정비사업 급물살

작성일 2017.06.26조회수 816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동구의 전통적 주거지 중 한 곳인 범일동 범일3 도시환경정비사업(이하 범일3 정비사업)이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범일3 정비사업은 기존 조합 방식과는 다른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도입하기로 해 추후 사업 추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북항재개발·동천 정비 수혜지
- 범일역·문현역 이중 역세권
- 지상 49층 4개 동 1067세대 
- 30일 시공사 선정 주민 총회

 

범일3 정비사업조합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 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범일3 정비사업은 동구 범일동 830-90 일원(한양아파트) 기존 474세대의 아파트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4개 동, 1067세대(오피스텔 230세대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범일3 정비사업조합은 이번 주민 총회에서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고 추후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범일3 정비사업은 2010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이듬해 7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시공사 측과 사업성 확보를 위한 협의를 벌였지만 이견차가 커지면서 사업 진행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조합 측은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했고, ㈜대림산업이 세 차례에 걸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최종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과 함께 기존 조합 방식 대신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선택해 늦춰진 사업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은 신탁사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을 맡는 '단독 시행자 방식'과 달리 조합이 사업 주체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신탁사가 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범일3 정비사업조합은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의 도입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공사비·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 시내 도시환경정비사업장 중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도입한 것은 범일3 정비사업이 처음이다. 

 

신탁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정비사업 전문가들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내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채택 여부가 검토 중이다. 

 

범일3 정비사업 부지는 북항 재개발 사업과 동천 정비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동천 수질 개선 사업은 부산시의 주요 사업에 포함돼 진행되고 있으며, 북항 재개발 사업 역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인 만큼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범일3 정비구역은 인근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재개발 사업부지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범일3 정비구역은 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중 역세권'이어서 대중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도시고속도로와 동서고가도로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외로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

 

채수향 범일3 정비사업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과 함께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통해 지연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